사천시 동서동에 속한 작은 섬 마도(馬島). 모양이 새를 닮아 새섬이라 부르기도 한다지만 근처의 늑도와 초양섬과 연관지어 ‘굴레와 풀이 있으니 옆에 말(馬)이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마도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한다. 마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전어다. 오래 전부터 전어잡이로 유명했거니와 지금도 섬 곳곳에 전어 흔적이 즐비하다. 오죽하면 전어를 잡을 때 부르던 노동요 ‘마도 갈방아소리’가 살아남아 있을까.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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