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활력플랫폼, 문화마을 굴항 등 포함
현장실사 발표평가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

▲ 대방진굴항 모습.

올해 전국 100곳 선정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사업과 관련해, 사천시에서 제출한 2개 사업이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 사천시는 선구·동서동 일원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 ‘삼천포愛빠지다’가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해안경관로 조성, 용궁수산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첫 번째 공모를 통해 전국 68곳을 선정했고, 올해는 1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제기반형이나 중심시가지형 등 규모가 큰 사업과 공공기관이 제안한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평가하여 30곳을 선정하고,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정부로부터 평가권한을 위임받아 70곳을 선정한다.

사천시가 제출한 선구동 주거복합-열린공간 ‘은빛활력플랫폼’ 허브조성(일반근린형)과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굴항’(주거지원형) 사업은 도 선정분으로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은빛활력플랫폼 허브조성 사업은 선구동과 동서금동 일원에 150억 원을 투자해 음식 특화거리 조성, 삼천포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등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사업 신청을 했으나, 삼천포 바다마실 프로젝트가 중앙 선정분에 포함되면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굴항’ 사업은 동서동 대방마을 일원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골목길 정비, 해안공원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 선정분은 7월 초 도내 17곳을 접수해 7월 18일 서면평가를 마쳤다. 오는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8월 8일에는 발표평가, 8월 말에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최종 5곳을 확정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이 치열했던 중앙 선정분에는 전국 80곳이 접수돼 1차 서면평가에서 40여 곳이 선정됐다. 이 중 경남은 창원, 진주, 김해, 남해 등 4곳이 1차 선정되어 7월 23일부터 7월 27일간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8월말 최종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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