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는 나 그리고 한국문화]

미스코리아

이번 달엔 ‘틀에 갇힌 미(美)’에 관한 얘길 할까 해요. 외국 친구들은 아름다운 얼굴을 가늠함에 있어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반면 아시아 쪽에선 ‘눈이 커서’ ‘얼굴이 작아서’ 등등으로 특정 틀 안에 가두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 ‘틀’ 안에 들어가기 위해 여성들은 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요. 적어도 제 경험으론 나라마다 미의 기준이 전혀 다릅니다. 장미꽃이랑 안개꽃이 서로 달라도 모두 아름다운 것처럼 말이죠. 이제부터라도 자존감을 더욱 키우는 ‘우리’이길 기대해봅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