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원 공대원 사무국장 악사로 참가

▲ 남해안 별신굿 공연 모습.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7일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열렸다. 남해안별신굿 전수조교인 공대원 사천문화원 사무국장도 악사로 참여했다. 

남해안별신굿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습무들의 굿으로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과 사고의 예방을 기원하는 굿이다. 남해안별신굿은 악기 편성으로 피리, 젓대, 해금, 호적, 장구, 징, 북 등을 갖춘다. 이 중 ‘장구’에 공대원 사천문화원 사무국장이 전수조교로 활동 중이다.

이날 별신굿 공연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해안 특유의 춤과 음악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굿이 열리는 도중, 관객들은 준비된 막걸리와 음식들을 나누어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었다. 관객들은 작은 천에 각자 소원을 적었고, 별신굿 연희자들은 관객들의 소원을 정성껏 빌었다. 

공연 관계자는 “남해안 별신굿은 소박하지만 화려하다. 바다의 신기루 같은 느낌”이라며 “굿은 우리의 풍습이자 전통종합예술의 하나이다. 많이 찾아서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대원 사천문화원 사무국장(남해안 별신굿 전수조교).
   
▲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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