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0일 바다영화제…21일 썸머페스티벌

▲ 남일대해수욕장이 지난 7일 개장했다.

남일대해수욕장이 지난 7일 개장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8월 19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남일대는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맑고 푸른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해 남녘 제일의 풍경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모래, 울창한 숲이 매년 많은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천문화재단은 남일대를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남일대 해변축제를 연다. 

먼저 오는 19일과 20일 저녁 7시30분에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하는 바다영화제를 연다. 

19일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주연의 영화 ‘신과 함께’를 상영하고, 20일에는 유해진 주연의 영화 ‘레슬러’를 선보인다. 두 영화 모두 가족 오락 영화로 열대야로 지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저녁 6시30분에는 해변썸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부 행사로는 사천도, 강성, 문수화, 한별이 등 지역가수 공연이, 2부로는 소찬휘, 김수찬, 카이크루(디제잉), BNG, 주비 등 초대가수 무대가 이어진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예정돼 있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 동쪽에는 코끼리바위가 우뚝 서 있고 서쪽에는 삼천포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널전망대, 남쪽에는 푸른물결 위로 점점이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북쪽에는 와룡산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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