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주민자치위 역량강화대회 열어
주민자치법 제정 촉구 퍼포먼스 '눈길'

▲ 경상남도 주민자치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사천에서 역량강화대회를 열었다.

경상남도 주민자치회(회장 유인석)가 지난 20일과 21일 남일대리조트에서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지방분권 특강을 실시하고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첫날인 20일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인석 경상남도 주민자치회장, 송도근 사천시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주민자치 활성화 당면 과제인 ‘주민자치법(가칭)’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250명이 일제히 피켓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지방분권 특강을 시작으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 소개, 도 주민자치회 임시총회, 소통의 시간 등이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주민자치 특강과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유인석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경상남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애쓰시는 도내 모든 주민자치위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주민자치회’는 2014년 3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활성화 및 지속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로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사업과 주민자치 정책 연구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308개 읍면동 중 291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도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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