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YWCA 가정폭력상담소 제2회 사천여성인권영화제
7월 4일~5일 이틀간 인권 주제 시화 전시회...인권 영화 상영

▲ 영화제포스터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인권영화제를 연다. 이름하여 ‘시(詩)가 있는 제2회 사천여성인권영화제’

‘시(詩)가 있는 사천여성인권영화제’는 여성인권에 관한 영화를 시화와 함께 감상하는 행사다. 7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고 지역 문인들의 작품과 영화를 통해 일상 속에서 여성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영화제는 7월 4일 사천시여성회관, 7월 5일 메가박스 사천점에서 각각 열린다. 시화 관람과 영화상영 외에도 엽서보내기 등의 기념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할 영화는 서구사회 중 여성참정권을 가장 늦게 인정한 스위스의 여성인권투쟁을 담은 <거룩한 분노 (The Divine Order, 2017)>와, 여성인권이 바닥 치는 인도, 따가운 시선과 편견 속에서 여자 프로레슬러로 성장하는 내용의 <당갈 (dangal, 2016)>이다.

▲ 영화포스터

상담소 서은경 소장은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들을 상영했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를 선정해 누구나 편하게 인권영화를 만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회적으로 여성혐오, 여성비하, 여성폭력 등이 만연하다. 여성의 인권은 스스로의 변화와 행동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이다”며 영화제의 의미를 말했다.

영화는 모두 무료상영이나,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834-1253)

▲ 작년 영화제 모습 (사진=가정폭력상담소)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