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부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7회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시작된 가운데, 사천지역 14개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에도 유권자의 차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어르신의 경우 투표 개시 시작 전인 새벽 5시30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사천시 일부 투표소에서는 방송 3사(KBS, MBC,SBS)의 출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천시 인구수는 11만 4300명이며, 19세 이상 선거인수는 9만 4309명(도의원선거구 기준 1선거구 5만3180명, 2선거구 4만1129명)이다.

오전 11시 기준 사천시 관내 투표율은 18.7%(1만7645명)로, 경남도내 평균 17.3%보다 높은 편이지만 4년 전 지방선거보다는 낮다. 4년 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오전 11시 기준 사천지역 투표율은 23.6%(2만2236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는 사전투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사천지역은 총 9만4449명의 선거인 중 2만6650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해 28.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6.6%(6267명), 20대 총선 13.14%(1만2384명), 19대 대선 27.16%(2만5632명) 보다 높은 투표율이다. 사천시 관내 사전투표율 1위는 서포면으로 3429명 유권자 중 1308명이 투표해 38.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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