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 한 명 낙오자 없이 등정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계속 할 것”

▲ 지난 21일 곤명중학교 전교생이 지리산 천왕봉 등정 행사를 가졌다.

곤명중학교(교장 노정임) 전교생이 함께 지난 21일 지리산 천왕봉 등정 행사를 가졌다.

곤명중 학생들은 1915미터 지리산을 정복하기 위해 평소 학생들은 아침 들판과 산길 걷기로 기초 체력을 다졌다. 이날 등정 중간에 포기하려는 학생도 있었으나 선생님들의 격려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전교생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등정 중간에 과학교사는 운무에 대해, 수학교사는 고도에 따른 식물의 종류와 개화 시기에 대해, 사회교사는 지리산이 주는 경계 구분 등에 대한 현장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주제별 토론을 하기도 했다.

먼저 정상에 오른 학생들은 뒤에 오로는 학생들을 위해 격려 퍼포먼스를 하면서 우정을 쌓았다. 한 학생은 “다리는 아직도 좀 아프지만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정임 교장은 “곤명중은 부모품 자연학교라는 교육철학에 맞게 체험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명중은 이번 여름방학에 2. 3학년 전원이 캐나다 미국 체험을, 1학년은 제주도 라이딩 등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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