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토목회원, 1000만원 고 이성기씨 가족에게 전달

사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친목단체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운영을 달리한 동료 공무원의 가족들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천시청 토목직 친목단체인 토목회는 지난 6월21일 심장마비로 고인이 된 이성기 씨의 가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토목회장단은 19일 가족을 방문해 성금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말도 전했다.

토목회는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직원이 있으면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토목회는 토목업무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위해 사천시청 토목직 공무원 69명의 회원으로 1995년도에 구성됐다.

한편 격무에 시달리던 사천시 도로교통과 이성기(45세) 씨는 동년배 친구들과 체육 활동 중에 갑자기 발병한 심장마비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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