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수험생, 삼천포중앙고. 삼천포여고서 시험 치게 돼

▲ 지난 5월 사천교육청에서 열린 사천지역 수능시험장 지정에 따른 협의회 장면.
삼천포지역에 대입 수능고사장 설치가 최종 확정돼 사천지역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삼천포지역 수험생들이 진주로 가서 시험을 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올해 대입수능시험부터 수능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최종 확정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천포지역 492명의 수험생은 수능고사장으로 확정된 삼천포 중앙고와 삼천포여고에서 시험을 보게 돼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됐다.

사천읍지역과 곤양면지역의 경우 327명의 수험생 중 진주에 거주하는 수험생들이 많은데다가 거리도 가까워 진주지역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조만간 삼천포 중앙고와 삼천포여고가 수능고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방송 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이도수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수능고사장이 설치된 남해군의 경우 군에서 수능고사장 설치에 따른 예산을 일부 지원해 주기로 했다”며 “사천시에도 일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는지 여부를 협의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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