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관 상설공연 눈길
전국의 전통·창작연희팀 매달 특별한 무대

공연 포스터.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보존회장 김선옥)가 2018 무형문화재 전수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상설공연프로그램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설공연은 매달 1~2차례 전국의 이름 있는 전통공연팀, 창작연희공연, 아동인형극 등 여러 장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에는 놀플러스의 ‘신호유희’, 노리꽃의 ‘진주삼천포에 노리꽃 피다’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에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에서 준비한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현대인들의 척박한 세상살이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기존의 제한적인 인형조정 방식에서 탈피해 인형들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표정을 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인형들이 펼치는 세계일주는 성인과 아동 구분없이 신명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16일 저녁 7시에는 절대가인 팀의 ‘가가호호’ 공연이 펼쳐진다. 퓨전 국악팀인 절대가인은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전하고, 공감의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번 상설공연을 준비한 진주삼천포농악 한승헌 사무국장은 “용현면에 위치한 사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매달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상설공연은 오는 11월까지 계속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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