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원 공천 속속 확정…일부 무소속 출마선언
더민주, 도의원1·시의원 가선거구 일부 경선 남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면서, 경남도의원과 사천시의원 대진표가 대부분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사천시의원 가선거구에 2명의 후보를 내기로 하고, 1-가에 김영애 현 사천시의원을 우선 공천했다. 이에 1-나를 놓고, 배정현 리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유두길 전 사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송성길 민주평통 사천시협의회 간사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최인생 전 수양로타리클럽 회장, 신현근 전 동성초 운영위원장, 구정화 현 사천시의원 등 3명을 공천했다. 무소속 후보로는 조현철 전 사천초 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외에도 김종기 씨 등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시의원 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없이 무소속 대 자유한국당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이규윤 전 사천군수와 김규헌 전 사천청년회의소 회장을 공천한 상태다. 무소속으로는 김봉균 현 사천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수근 전 사천시의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의원 다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맞대결로 치러진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최동환 전 경남대 총학생회장을 공천했다. 자유한국당은 정철용 현 사천시의원과 이삼수 삼천포유람선협회장이 공천을 받아 7대 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의원 라선거구는 다양한 정당과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박종권 현 사천시의원을 공천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전재석 전 사천시새마을회장, 김경숙 전 도의원, 윤형근 현 사천시의원을 공천했다. 민중당 후보로는 이상헌 현 사천시비정규직근로자센터 사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김영식 씨도 자유한국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자유한국당은 박정열 현 도의원을 공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최준기 사천시장애인부모회장과 교사 출신 김민주 씨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일은 주말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강석모 전 국회의원 비서관도 무소속 도의원 출마선언을 했다.
도의원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손성호 사천시사회기업봉사단체 회장, 자유한국당 김현철 전 사천시의회 의장, 정의당 정갑수 문화사랑 새터 대표, 무소속 최갑현 전 사천시의회 의장이 맞붙는다.
한편,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6.13지방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고,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선거 관련 유의점, 선거운동방법과 회계처리 등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