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두 한우 사육 자립경영 달성
부친 진삼성 조합장 이어 새농민상 수상

▲ 농협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사천축협 조합원 진영진·박희정 부부를 선정했다.(사진=농협)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4월의 새농민 수상자로 사천축협 조합원 진영진(40)·박희정(40) 부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렸다.

진영진·박희정 부부는 310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자립경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 씨는 지난 18년 동안 인공수정을 접목한 암소개량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난 2017년 거세우 출하 성적 1+등급 출현율이 전국 상위 1%에 해당되는 성적을 거두는 등 코뚜레 사천한우 명품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진영진 씨의 부친인 진삼성 사천축협 조합장 역시 2002년 새농민상, 2006년 새농민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자가 대를 이어 새농민상을 수상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진영진 씨는 “사천 코뚜레 한우의 전국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전국의 15쌍 내외의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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