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 확정 후 재선 시장 출마선언

송도근 사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이 9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했다.

송도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기 동안 시민과 지역발전의 미래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왔다”며 “바다케이블카 완성, 항공국가산단지정, 항공MRO 지정, 도시재생사업 등 현재까지의 노력과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시민의 꿈과 미래를 위한 희망 사천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재선이 되면 민선 6기 4년 여 동안 놓아둔 주춧돌 위에 우주항공수도 사천, 남해안 관광거점 사천의 완성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항공산업과 관련해 “국가항공산단의 조속한 왕공, 우주항공 R&D구축, MRO사업의 완성, 제2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으로 사천을 우주항공산업의 수도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시설 및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사업의 완성과 확대, 휴양 및 레저산업 유치로 명실상부한 국제적 휴양관광도시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급히 해결해야하는 과제로 바다케이블카 교통체증 해소와 향촌2산단 건설을 통한 수리조선소 이전 및 경관 정비를 꼽았다.

송 시장은 공천에서 탈락한 한국당 예비후보들을 향해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충분한 경선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제 지방선거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난 1월 시작된 경찰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3개월이 넘게 수사를 했는데도 저의 혐의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 않자 사천시 업무전반에 대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저를 전략공천한 것은 저와 사천시 행정에 문제가 없음이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중앙당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당을 전후해 각종 음해에 시달려 왔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일부 세력의 각종 유언비어와 흑색선전,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천을 만들어 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