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무련 원장에게 감사패 전달
지난 1년 동안 161회 무료 치과 진료

▲ 진료 중인 이무련 원장.

사천읍 소재 대한치과의원(원장 이무련)이 국가유공자 무료 진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한다. 사천시와 대한치과의원은 지난 23일 국가유공자 치과 무료 진료 지원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시는 이무련 대한치과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원은 지난해 3월 27일 최초 협약 이후 국가유공자에게 임플란트 26회, 부분·완전틀니 22회, 브릿지·크라운 49회, 레진·일반 진료 64회 등 총 161회(치료비 4400만 원 상당)의 무료 진료를 지원했다.

그동안 국가유공자 치과 진료 혜택은 극소수 국가유공자에게만 한정되어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연세 많은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진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난해 사천시는 대한치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치료 지원을 계속했다.

무료 진료 대상자는 사천시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본인으로, 유족이나 가족은 해당되지 않으며 대한치과 방문시 국가유공자증이나 국가유공자라고 인증할 만한 서류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사천읍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A씨는 “나이가 많아 잇몸이 좋지 않아 치아를 모두 바꿔야 했는데, 비용부담이 커 계속 미루고 있었다”며 “얼마 전 국가유공자 무료 치과 지원 의원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임플란트를 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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