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
시 도로와 임도 달리며 봄 풍경 즐겨

▲ 지난해 대회 모습.

제10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 랠리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사천시청 광장과 사천시 관내 도로 및 임도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사천시청에서 출발해 남양대대 입구를 거쳐 사천시 도로와 도로와룡산 임도를 힘차게 질주한다. 결승선은 사천시청이다.

이 대회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간의 교류·협력 강화, 자전거문화 정착과 생활체육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10년 전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매년 900여 명 정도의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대회 당일 뿐만 아니라 사전답사 개념으로 며칠 동안 동호인들이 사천에 머물러 지역경제에도 일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산악자전거(MTB)를 보유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단, 18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서가 필수이며, 중학생 미만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경기등급은 남성 풀코스 1~3부, 여성 풀코스 통합, 남성 하프 1~3부, 여성 하프 통합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하프코스 49km(도로.임도와 풀코스 81km(도로.임도.싱글)산악자전거랠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사천을 찾아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에 대한 스포츠안전재단 안전공제에 가입하고, 주요코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이날 사천지역 자전거동호인들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대회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사천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매년 봄 사천을 찾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한편, 자전거 동호인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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