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진주지원 윤영미 작가 초대전
3월 12일~4월 28일 법원 3층 갤러리

▲ 전시작품.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이 순원 윤영미 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을 3월 12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주지원 3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윤영미 작가는 글씨로 감정을 전달하는 서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영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시민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다양한 시를 바탕으로 한글 서예의 조형미를 뽐낸 한글서예 작품들을 펼쳐 놓는다.
 
윤 작가의 작품은 자유로운 한글 조형과 한글의 표정을 담은 시각, 글씨를 통해 주인공의 울음을 들려주는 청각, 시인의 필력을 문자향으로 내뿜는 후각, 맛깔스러운 문자의 맛을 전하는 미각, 그리고 관객들의 느낌을 중시하는 촉각 등 오감을 통한 서예의 재미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는 흰 여백의 공간에 글씨를 통해 글씨창을 만들듯, 사각의 프레임을 만들어 작품전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윤 작가는 “창을 통해 글씨속의 이미지를 스토리텔링하듯 상상하고 느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한글작업은 쉼표를 찍고, 또다른 서예영역의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 작가는 대구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해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삼천포에서 순원서예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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