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출마 기자회견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26일 오전 10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4년 만에 다시 사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사천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상돈 전 서장은 26일 오전 10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사천만의 기적을 이루어 내자”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의 시간동안 민심의 현장에서 내가 왜 시장이 되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느끼며 깨달았다”며 “정약용 선생께서 ‘힘들고 험난하니 가지 말라’던 그 목민관의 길을 가고자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차 전 서장은 “누가 사천경제를 살리겠느냐”고 반문한 뒤, “저는 집권여당의 힘으로 항공MRO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아울러 외국자본을 유치해 수산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천만을 중심으로 동쪽은 항공산업, 서쪽은 자연생태가 살아있는 생명의 땅으로 가꾸며, 남쪽은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수산해양관광을 활성화해 사천시를 서부경남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 전 서장은 “지방자치 24년을 돌아보면 단체장의 권한남용과 부정부패, 선거를 위한 선심성 행정 등 적폐가 만연되어 있다”며 “지방자치의 적폐를 일소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아크로폴리스 광장을 운영하고, 시장에게 집중된 인사권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소통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구체적인 사천 경제 살리기 공약과 인사권 혁신 방안 등은 다음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후보 경선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차 전 서장은 “민주당도 경선을 도입한다. 시장 후보 경선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하겠다”며 “당연히 제가 후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만약 되지 않더라도 민주당 후보를 도와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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