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단원 오디션 통해 45명 선발
3월 입단식 갖고 맹연습…9월 발표회

▲ 지난해 공연 모습. (사진=뉴스사천 DB)

제5기 사천초등연합학생뮤지컬단이 지난 10일 문선초등학교 다목실에서 사천 관내 1~5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갖고, 올해 뮤지컬 무대에 설 단원 45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올해 사천초등연합학생뮤지컬단은 사천시 꿈날개 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사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문선초등학교가 주관한다. 지역의 기업과 기관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전체 기획은 지난해와 같이 ㈜엘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올해 오디션은 사천 관내 9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지원했으며 노래, 춤, 연기 등 저마다의 꿈과 끼를 뽐내는 발표의 장이 됐다. 오디션이었으나 사천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아이들의 연기를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뮤지컬단은 오는 3월께 입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환재 문선초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오디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난해 친구들이 뮤지컬 무대에 서서 멋지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도전했다. 열심히 연습해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단은 3월부터 8월까지 매주 방과 후 모여 노래와 춤, 연기를 배우고, 여름방학 집중연습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작품발표회는 9월 1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사천 봉대산 각시골 설화를 아이들의 눈 높이에 각색한 <소금장수와 각시> 공연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현재 작품 주제와 곡들은 기획사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사천지역내 공연에 그치지 않고 인근 하동군에서도 뮤지컬 발표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년 사천초등연합 뮤지컬단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체험하고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다”며 “올해도 종합예술교육을 통해 고운 인성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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