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퍼레이드·삼천포愛빠지다 등 주요 행사 공유
실무부서 회의 열고 프로그램 및 안전 대책 점검

▲ 뉴스사천 자료사진.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의태)이 26일 오후 2시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3회 와룡문화제 실무부서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제23회 와룡문화제는 ‘천년의 용기, 문화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구암제는 4월 29일 사천문화원 주관으로 펼쳐지며, 와룡문화제기간 동안 사천시 주민생활지원과 주관으로 주민복지박람회가 열린다. 사천문화재단은 올해 와룡문화제를 지역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표현한 축제로 만들어 사천시만의 문화브랜드 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와룡퍼레이드는 4월 27일 읍면동 주민들이 다채롭게 참여해 축제를 알리는 퍼레이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용이 승천할 시기를 기다리며 힘을 축적하고 있다’는 와룡의 의미를 담아 사천의 비상과 주민 화합의 상징으로 스토리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공연과 퍼포먼스, 펀펀 매직쇼, 스트릿댄스 등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축제의 신명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용놀이를 보완해 지역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예정 시각은 4월 28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동안이다. 관내 중고교생들이 용놀이에 참여해 와룡문화제의 주제를 알리고, 와룡문화제의 비상을 염원한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사천시 동지역(삼천포)의 맛, 멋, 향기를 표현하는 ‘삼천포 애(愛) 빠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연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명칭과 동일하다. 사천문화재단에서는 지역특색을 담고 삼천포를 알릴 수 있는 전시와 체험들을 선보여, 지역브랜드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천문화재단은 와룡문화제의 역사, 캐릭터 포토존, 고려 현종 스토리를 반영한 스토리 벽화 등을 갖춘 주제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3회 와룡문화제 실무부서 회의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사천시 각 실과소별 협조사항, 교통대책,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비상상황시 조치사항 메뉴얼 마련, 유사시 기관별 역할 분담 점검, 장소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 안전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문화재단은 시와 협의 후 별도 종합안전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 공모 등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돼 유관기관 및 실무부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간다”며 “지역의 문화를 제대로 꽃 피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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