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판에서는 노는 여자> 공연

무용가 이영자 씨의 <판에서 노는 여자> 플라멩코 공연이 지난 28일 저녁 7시 남양동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에서 열렸다.

극단 장자번덕 출신 배우이자 무용가 이영자 씨의 <판에서 노는 여자> 플라멩코 공연이 지난 28일 저녁 7시 남양동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지역 젊은 예술가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박성식 경상대학교 교수(한국화가), 문찬호 수제기타 장인, 윤영미 서예가가 함께 마련한 자리였다. 한글전각과 기타, 한국화 등 삼인행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화려한 춤사위가 펼쳐졌다.
 
이영자 씨는 공연 중간에 플라멩코 춤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가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플라멩코’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적인 민요와 향토 무용, 그리고 기타 반주로 구성된 민족예술의 일종이다. 이날 영자 씨는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무대가 좋다”고 말했다. 진주 등 서부경남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얼쭉다’ 밴드 공연도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미소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관객들의 소통 공간을 만들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획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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