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권 윤형근 시의원 시정질문 통해 대책 촉구
송 시장 “업체 사업비 분담 의견차…조속히 협상”

동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발전소 우회도로 건설과 관련해, 라선거구(벌용동 향촌동 동서금동) 소속 박종권(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윤형근(자유한국당)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사천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박종권 시의원은 “현재 아침저녁으로 고성방면차량, 남동발전소 출퇴근 차량들과 신설되고 있는 고성화력발전소 대형 작업차량들까지 용강주공아파트 옆 도로와 현대아파트 앞 실내체육관 뒤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등하교시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하루가 멀다고 발생하고 있다”며 “소음과 먼지, 차량정체로 하루하루의 생활이 어렵고 수영장과 운동장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다케이블카 개통과 동시에 통영과 고성방면에서 오는 차량들과 발전소 관련 모든 차량들도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는 용강주공아파트 향촌신호등간 연결도로 지방도 1016호선 우회도로 미 개설구간 도로개설 사업의 시행을 촉구한다”며 “동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발전소전용도로(우회도로) 대로 1-2호선 총길이 4294미터 폭 35미터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형근 시의원은 “대다수 향촌동 일원의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화력발전소로 인한 누적 피해는 물론, 또다시 신규발전소 증설 건립으로 공사장 대형차량들의 진․출입으로 교통체증, 사고위험, 도로파손, 미세먼지, 환경문제 등 노출돼 있다”며 “향촌동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 모두가 안전을 위협받고,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지금 시작해도 설계, 땅 지주들과 보상협의 문제 착공부터 완공까지는 얼마가 걸릴지 예상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추진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송도근 시장은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현재 고성하이화력과 사업비 분담비율에 관하여 협상이 진행 중인 단계”라며 “구체적인 협상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사천시의 요구와 고성하이화력이 부담하고자 하는 사업비의 차이로 인해 협상을 마무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력발전소 신설과 신항만 물동량 증가에 따른 배후도로 기능을 위하여 발전소 우회도로의 개설은 반드시 필요하므로 고성하이화력과 조속히 협상하여 실효되지 않도록 도로개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권 시의원은 패각처리문제의 근본적 대책과 각종 지원, 실안동 호텔부지 옆 도로개설, 삼천포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 방면도로 문제 해결 등을 물었다.
윤형근 시의원은 코끼리바위와 해수욕장, 진널전망대를 잇는 해안길 개발계획과 셔틀유람선 운항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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