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15일·21일 도서관 인문학콘서트
박규리·손택수 시인 초청 시세계 공유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대표 박기연)이 2017년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 인문학콘서트를 읍지역과 동지역에서 각각 개최한다.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대표 박기연)이 2017년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 인문학콘서트를 읍지역과 동지역에서 각각 개최한다.

울림은 오는 15일 저녁 7시 사천도서관에서 <치자꽃 설화>의 시인 박규리와 함께 하는 인문학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박규리 시인은 1995년 민족예술에 ‘가구를 옮기다가’ 외 4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는 <이 환장할 봄날에>(창비, 2004)가 있다. 2010년 제비꽃서민 시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울림은 21일 저녁 7시 삼천포도서관에서 손택수 시인을 초청해 인문학콘서트를 이어간다. 손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호랑이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나의 첫 소년>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시인은 시의 탄생 배경, 시어 선택 이유, 시 쓰기 과정, 시인의 삶 등을 묻고 답할 예정이다. 시낭송과 시를 소재로 한 시노래 공연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사천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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