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중 학생들 시집 펴내

시집을 펴낸 학생들. (사진=삼천포여중)

삼천포중앙여자중학교(교장 최정란) 학생들이 지난 6일 시집 「밤 동안 춤을 추어라」를 펴냈다.

「밤 동안 춤을 추어라」는 경상남도교육청 ‘책쓰기 동아리’에 선정되어, 교내 책쓰기 동아리 ‘꿈꾸는 글쓰기’에서 계획, 편집하여 출판한 시집이다. 국어교사의 지도를 통해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의 작품을 한 편 씩 수집하여, 편집을 하고, 11월에 출판작업에 들어가서 6일에 시집을 받았다.

이 시집은 총 8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 장별로 자아, 관계, 꿈을 향한 길, 자연과 풍경, 가족, 학교와 성적, 사물, 시간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각 장별로 주제가 뚜렷한 시를 뽑고, 그 시의 구절을 소제목으로 삼았다.

지도 교사는 “시집에는 중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고민들,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등 아이들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시집 발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들의 작품이 들어 있는 시집이 나왔다. 마치 우리가 시인이 된 듯하다. 시집을 통해 ‘친구, 언니들의 마음이 나와 비슷하구나’라고 느꼈다. 중학교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