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5000명 시대 열겠다”

정대은 당선자.

사천시청 환경미화원 정대은(69년생)씨가 최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 위원장에 당선됐다.

민주노총 일반노조는 11월 30일부터 6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독 출마한 정 위원장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과반을 넘어 7일 당선자 확정 공고가 나왔다.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3년 간이다.

민주노총 일반노조 사천시공무직지회 소속인 정 당선자는 ‘조합원에 의한 일반노조, 조합원을 위한 일반노조, 조합원의 일반노조’를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어느덧 일반노조가 설립된 지 20년이 됐다”며 “현재 2750명 수준인 조합원을 5000명까지 늘리겠다. 현장간부를 육성하고 민주노총일반연맹을 중심으로 중앙정부 교섭력을 강화하겠다. 현장이 답이고 조합원이 답이다. 노조다운 노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위원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사천시 환경미화원은 3년간 휴직 신청을 했다. 매주 지역민을 찾아가는 자장면 봉사는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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