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 완료
내년 5월께 시제기 최종조립…11월 출고

▲ LAH 이미지 (사진=KAI)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 시제기 제작에 착수했다.

KAI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마쳤다. CDR 회의는 항공기 설계에 대한 요구기준과 체계성능의 충족여부를 최종 검토하여 최종 조립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회의체다.

LAH 사업은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성능이 우수한 무장헬기로 적기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번에 상세설계검토를 마쳤다.

KAI는 내년 5월 시제기 최종조립에 착수해 11월께 시제1호기 출고(Roll out)할 예정이다. 초도비행(First Flight)은 2019년 5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계획 중인 개발 완료시기는 2022년 11월이다.

KAI 관계자는 “중형급 수리온에 이어 소형급인 LAH개발로 헬기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라인업을 구축해 해외 군수헬기 시장 진입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