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 열려

BAT코리아가 2억 달러 수출 탑을 달성했다.<왼쪽부터 구성일 과장, 매튜 쥬에리 사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박기선 전무> (사진=BAT코리아)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다국적 담배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5일 제 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했다. 무역협회는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2016년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수출액 2억 887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제2, 3 공장을 증축했으며, 올 6월 완공 후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BAT 코리아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15개국에 450여개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BAT 코리아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은 “BAT 코리아의 수출액이 1년만에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일본 및 여러 출시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 덕분에 던힐 네오스틱의 해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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