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동 예담찬갤러리 허성 작가 초대전

▲ 전시작품.

사천시 선구동 소재 ‘예담찬갤러리’가 12월 한 달간 허성 작가 초대전을 연다.

‘예담찬갤러리’는 ‘종합광고 맥’의 20주년 기념 사회환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을 연 문화·예술전시공간이다.

갤러리 측은 지역작가 초대전을 2018년 후반까지 기획하고 있다. 미술품뿐만 아니라 사진, 공예품, 타투작품, 소규모 음악공연,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기획전시로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허성 전 진주미협 지부장을 초청했다. 허 작가는 개성 강한 수채화와 유화로 구상작업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자유로움 가득한 추상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허 작가는 “사물 주위에 메우고 있는 공간의 공기가 사물의 형태를 규정하듯 우리 또한 주변의 작용에 의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며 “공간과 맞닿은 사물의 표피는 접촉을 허락함과 동시에 내뱉음을 반복하며 호흡한다. 내 그림은 이러한 순환적 현상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장소이며 흔적을 담는 장소”라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예담찬갤러리 관계자는 “사천시민들이 추상화에 대해 좀 더 친근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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