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랑 새터 2017 정기공연 마련
오는 8일 오후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 사천지역 문화예술단체 문화사랑 새터(대표 정갑수)가 2017 정기공연 ‘매구의 노래’를 오는 8일 저녁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사천지역 문화예술단체 문화사랑 새터(대표 정갑수)가 2017 정기공연 ‘매구의 노래’를 오는 8일 저녁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문화사랑 새터는 시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태평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이날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문화사랑 새터와 지역 6개 풍물 동호회가 호흡을 맞춰 영남사물 70인 풍물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합동 사물놀이 공연에는 남양풍물, 용울림, 창선풍물, 근로자복지관, 라온, 문화사랑 새터 회원들이 함께한다. 합동 사물놀이 공연은 아마추어 풍물 동호회의 활동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풍물패들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초청공연으로 ‘음악대륙 가이아’팀이 전통국악과 퓨전국악 무대를 펼친다. 가이아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국악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합해 자유로운 국악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타악연희원 아퀴’는 이날 전통타악의 바탕 위에 쌓아 올린 창작타악의 묘미를 보여주는 모듬북 공연을 펼친다.

문화사랑 새터는 이날 삼도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공연 주제인 ‘매구의 노래’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길군악 칠채를 중심으로한 경기 풍물, 쇠가락이 여유 있고 잔가락을 많이 쳐 감칠맛 있는 호남 우도 풍물, 진주삼천포농악이 대표되는 활기찬 영남풍물 등을 응용해 정감 있는 공연을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이날 ‘풍물연희예술단 광대’는 버꾸춤과 사물판굿을 선보인다. 광대는 전통풍물예술의 맥을 잇고 전통 타악 예술의 재창조와 실험창작 공연으로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기여한 전문타악 예술단체다.

문화사랑 새터 정갑수 대표는 “20여 년 전 삼천포사랑청년회 시절부터 지역민들의 기쁨과 삶의 애환을 함께해온 문화사랑 새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시민들에게 신명난 풍물가락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신명난 굿판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랑 새터는 매년 풍물강습회,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해오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풍물놀이를 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문화적 정서를 지역민에게 전달하려 노력하는 단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