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수
자치/행정
“‘안전한’ 케이블카 슬로건으로는 부족”케이블카 경제효과 극대화 토론회 말말말
사천의 색깔·가치 담은 슬로건 개발 필요
광역단위 관광연계 상품 패키지화도 검토
강무성 기자  |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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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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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말로 예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운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사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을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미 사천시가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교통대책과 연계사업, 대표 먹거리 개발 등이 대부분 언급됐다. 상업 운행 시점이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토론회가 다소 늦은 감 있다는 토론자들의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준비단계에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부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사천시가 강조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는 슬로건이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은 필수요건이지 홍보의 목표점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준공이 머지않은 만큼 사천바다케이블카로 상징할 수 있는 경험, 가치 등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사천시는 과거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를 목표로 추진했으나, 여수시가 먼저 개통하면서 타이틀을 뺐겼다. 최근 부산 송도 케이블카는 ‘에어 크루즈’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마케팅에 나선 상태다.

이날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광역 단위 관광 연계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여수의 경우 순천 등 관광 패키지 상품을 연계하면서 여러 곳을 묶어 한 번에 즐기되 잠을 여수에서 자는 방향으로 유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천 역시 이번 앞서 개통한 케이블카 운영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중복돼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심관광을 위한 도시재생과의 연계 역시 짧게 소개됐으나 구체적인 연계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한 토론자와 시민에 의해 제안된 삼천포대교 주변의 스토리텔링이나 늑도의 관광자원화 문제도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담당부서 측은 "이날 토론회에 나온 의견과 지적 등을 바탕으로 개선책과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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