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아론비행선박 산학협정 체결
공동 연구 개발 모색…취업연계 트랙 운영

▲ 협약 체결 모습. (사진=경남과기대)

'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 연구개발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와 아론 비행선박산업(대표 조현욱)이 지난달 30일 대학 본관에서 차세대 고부가가치 수면 비행 선박(위그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위그선 연구·개발, 정비 인력 양성, 기술·경영지도, 기자재 및 시설의 공동 사용,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업 연계 트랙 운영, 교원 연수 및 학생 현장 실습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위그선 분야 중 자동차와 연관된 부분이 많아 상호 협력 부분이 많다”며 “정비 인력 양성과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론 조현욱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경남과기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산학협력으로 경남과기대 학생들을 많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론 비행선박산업(주)은 현재 순수 국내기술로 위그선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둔 상태다.

아론비행선박 측이 개발한 위그선은 최대 수면 위 5m에서 150m까지 날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시속 220km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것은 280km까지 가능. 위그선은 여객운송, 세관감시정, 해군, 해상응급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수십억 원 정도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