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사천시조협회 정가 회원 발표회
29일 오전 10시 남양동 시생활문화센터

제11회 사천시조협회 정가 회원 발표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양동 소재 사천시생활문화센터 지하공연장(옛 진주삼천포농악 교육전수관)에서 열린다.

제11회 사천시조협회 정가 회원 발표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양동 소재 사천시생활문화센터 지하공연장(옛 진주삼천포농악 교육전수관)에서 열린다.

정가(正歌)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성악곡으로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통칭하는 말이다.

단아한 선율로 옛 선비들이 정서를 순화하고 심성을 닦기 위해 애창했다는 정가는 뛰어난 예술성에도 점점 잊혀 가고 있다.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사천지부(사천시조협회)에서 정기 강습회를 우리네 전통음악의 명맥을 잇는 한편,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1년 동안 갈고 닦은 회원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사설질음 ‘태박이’, 평시조 ‘청산은’, 사설시조 ‘어화청춘’, 여창질음 ‘달밝고’, 남창질음 ‘푸른 산중’, 각시조 ‘봉황대상’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회원들의 정기 공연 외에도 민요와 전통춤 공연 등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문창석 회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해 격조 높은 우리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