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작은미술관 개관 준비
내년 1월 오픈 목표…케이블카 연계

▲ 작은 미술관 내부 정비 모습.

(재)사천문화재단이 위치한 삼천포대교공원 옛 종합관광안내소 1층에 내년 1월 작은미술관이 개관한다.

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술관 개관 준비를 진행해왔다.

재단 측은 창고로 쓰이던 건물 1층을 전시장으로 개조하고 있다. 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 사업비 7000만원으로 기회가 없는 청년작가들이나 경력이 단절된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 작은미술관은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샌드아트 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누구나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천시를 찾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미술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공모 받아 상금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음지에 있는 신인작가 발굴과 다양한 기회 제공은 물론, 일반인과 예술가들의 교류를 통한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천시민뿐 아니라 내년 3월부터 운행되는 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현대미술을 알리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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