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초 풍물부가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초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사진=남양초)

남양초등학교(교장 정재분) 풍물부가 18일 제20회 창원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풍물부문 초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창원시 늘푸른전당에서 판소리, 민요, 기악, 무용, 풍물의 다섯 종목으로 진행됐다. 

남양초는 중요무형문화재 ‘11-1’호이자,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진주·삼천포 12차 농악전수학교로, 우리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갈고 닦은 학생들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손양희 국악예술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함안화천농악, 우도농악, 창원퇴촌농악 등 다양한 농악 전수학교가 출전했다.

남양초 풍물부 학생들은 꽹과리, 징, 북, 장구, 소고, 태평소 등이 어우러진 공연 구성과 상쇠의 훌륭한 지휘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학생은 “시상식에 우리 학교 대표로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풍물부 전체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얼른 학교로 돌아가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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