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개발 전 분야 CMMI5 획득

KAI는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능력 성숙도 통합 모델)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획득했다. (사진=KAI)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AI는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능력 성숙도 통합 모델)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 CMMI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산장비 운영 업체들의 업무 능력, 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기 위한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산장비 운영 분야의 품질 관련 국제 공인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KAI는 2014년 항공전자 부문의 CMMI 레벨 5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체계종합(SI),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평가 등 항공기 개발 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CMMI의 레벨 5를 인증받았다. 항공기 체계업체의 경우, 세계적으로도 보잉, 록히드마틴 등 소수의 기업만이 레벨 5를 획득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항공 SW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AI의 SW 개발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함에 따라 수출 등 수주확대가 기대되며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15년부터 무기 연구개발 사업 대상 업체 평가 시 CMMI 레벨을 평가 내용에 반영하여 SW 개발역량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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