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국 9개 시도 대표마을 평가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모범사례 꼽혀

▲ 사천읍 장전2리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박영옥 이장의 발표 모습. (사진=사천시)

사천시 사천읍 장전2리(이장 박영옥)가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9개 시도를 대표한 9개 마을 우수사례 발표 심사 결과 장전2리를 최우수 사례로 꼽았다. 이번 대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만들기 추진의지가 변화한 사례 및 마을사업에 대한 동기부여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에 따르면, 장전2리마을은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마을발전을 위한 숨은 자원과 인재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박영옥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더욱 다지면서 ‘흥겨운 노루밭 마을’이라는 테마로 문화와 복지로 새롭게 태어나는 마을을 계획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 대회 심사는 전문심사단과 본선에 진출한 9개 마을 대표로 구성된 민간심사단이 함께 평가했다. 현장포럼 준비 및 참여, 실현가능성 및 독창성, 성과 및 사후관리를 종합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결과, 박영옥 이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장전2리 발표 내용은 현장포럼 표준교재에 반영하여 농촌현장포럼의 우수사례로 전파될 예정이다.

박영옥 이장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큰 상을 준 것 같다”며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수립 프로그램으로 현장활동가인 공무원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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