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들어설까

제21회 사천시 노인의 날 기념식과 어르신 한마음 체육대회가 18일 사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1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권역별 노인복지센터 건립이 화두로 떠올랐다.

기념식은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내외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봉사단체 동삼회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30명이 노인복지 기여 공로 표창을 받았다. 이어 사천체육관에서 한궁, 공튕기기, 실버가요 경진대회 등이 펼쳐졌다. 사천게이트볼장에서는 분회별 친선 게이트볼 대회가, 사천보조축구장에서는 친선 그라운드 골프 대회가 이어졌다.

손상모 노인회 지회장은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인복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노라고 약속했다”며 “우리도 내년에 노인복지회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 사천읍과 삼천포, 서삼면에 각각 노인복지를 위한 공간이 들어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권역별(사천읍, 동지역, 서부지역) 노인복지센터 등 각종 노인복지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