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내년 상업운행…연계사업 등 점검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내년 2월 실시계획인가 목표
에어로마트 사천 내년 4월 개최…도시재생사업 추진

▲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가 10일부터 13일까지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사천시 주요사업 성과와 과제를 분석 ‧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설계로 시정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부공무원들은 국·도비 확보와 연계한 현안사업, 역점사업 신규시책,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2018년 1월 말 준공 후, 시험운행을 거쳐 3월말 상업운행 예정이다. 항공국가산업단지는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항공MRO사업도 사천유치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마친다는 계획이다.
 
도로과에 따르면, 사천시 핵심 관광시설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내년 1월 공사 준공과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3월 상업운행을 목표로 각종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도시 미교부금 40억 원이 과제로 남아 있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대방관광자원 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68%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5월 준공이 목표지만 일부 국비예산 확보가 숙제로 남아있다.

도로과는 내년 역점사업으로 곤양면, 축동면 지역에 KAI와 연계한 신규 항공 관련 산업단지 지정 필요에 따른 연결 도로망(항공산업대교) 구축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에 들어간다. 올해 5억 원의 용역비를 확보했다.

도시과는 송포IC~삼천포도서관 그린웨이 조성, 송포 만남의 광장 공원 조성,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대비 도시계획도로 확장, 구도심 및 주거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등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은 중심 시가지형과 일반 근린형 두가지 유형으로 나눠 공모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통행정과는 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 신호체계 개편,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 구축 등을 신규사업으로 꼽았다.

녹지공원과는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산 명품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018년도에는 각산, 대방 정류장 및 선하지 주변 위주 조림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내년 5월께 1차 사업이 발주될 전망이다.

지역개발과에 따르면, 사천IC일원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내년 2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사업시행과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사천IC도시개발이며, 총 사업비는 900억 원 규모다. 주요시설은 물류․유통시설,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이다.
 
우주항공과는 2018 에어로마트 사천, 선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신규시책으로 발표했다. 에어로마트 사천은 2018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사천 관내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기업 50개사와 국내기업 50개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단지과는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개발과 송포 도시첨단 일반산업단지 개발을 내년 역점 시책으로 꼽았다. 송포도시첨단사업은 공유수면매립 등이 관건이며, 지난 8월부터 다시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추산은 1600억 원 규모다.

행정과에서는 사천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내년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시청 행정동 필로티층을 활용해 직장어린이집과 주민편의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과에서는 삼천포대교공원 주차장 확장사업도 케이블카와 연계해 2020년까지 계속된다. 신규시책으로 관광스탬프 투어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사천문화 유산 웹툰 공모전 등도 계획하고 있다.

체육지원과는 시민 체력증진 프로그램(국민체력100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환경위생과는 신규시책으로 대형공사장(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자체 소음자동측정망 운영, 가축분뇨 최적관리(악취) 컨설팅, 수산시장 위생업소 특별관리 등을 신규시책으로 내놨다.

재난안전과에서는 사천소방서 건립 부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의 조성 연계 추진 차원이며, 소방서 부지에 행정재산 무상사용(의회동의)을 내년 7월께 받을 예정이다.

해양수산과에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남일대 명승지 주변 정비사업을 벌인다. 향촌삽재농공단지 해수인입시설 개선, 팔포어항구 인도교 설치, 남일대 해수욕장 여름해변축제 행사 등도 신규사업으로 언급됐다. 민원지적과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측량 활성화,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사업을 추진한다. 세무과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활용을 통한 지방세 홍보에 나선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1월부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운영한다.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실증시범포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귀농·귀촌 활성화 종합상담실 운영, 곤충농가 육성지원, 축산종합방역소(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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