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취약계층 고용촉진 공공 일자리 창출 공로
한국진 대표 “전국 자활기업 으뜸 되도록 노력”

쓰임업 홈페이지.

사천시 소재 자활기업인 유한회사 쓰임업(대표 한국진)이 2017 전국 우수자활기업대회에서 장려상(중앙자활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8일 서울 KBS 아트홀에서 2017 우수 자활기업 대회를 열고 ‘우수 자활기업’ 8곳 과 ‘장려 자활기업’ 8곳을 시상했다.

우수 자활기업 선정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 성과가 우수한 자활기업을 사회적 경제 기업의 모범사례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수급자 및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하여 설립·운영하는 지역 자활기업 1149개(7629명), 광역 자활기업 36개(1558명), 전국 자활기업 4개(5595명)가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7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우수 자활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5개소가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추천됐다. 이 중 기본선정 원칙을 충족하는 25개소를 대상으로 서류ㆍ면접 심사했다. 이에 일자리 창출ㆍ수급자 지원·지역사회 공헌ㆍ재정자립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우수 및 장려 자활기업을 선정하게 됐다.

우수 자활기업은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현판 수여와 함께 사업계획서에 따른 사업비 지원(최대 1억원)을 받게 됐다. 장려 자활기업은 (재)중앙자활센터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와 ‘푸른우리 사회적협동조합’가 대표 우수 자활기업으로 선정됐다.

쓰임업은 사회 취약계층 고용을 촉진하고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익성을 제고한 공로로 전국의 8개 장려업체 중 한 곳에 이름 올렸다.

한국진 대표는 “우리 쓰임업의 오늘이 있도록 애써주시고 도와주신 사천시와 사천지역자활센터 그리고 제 시민단체에 이 영광과 감사함을 돌린다”며 “회사의 상호처럼 쓰임이 업이 되고 쓰임의 활용도를 더욱 ‘업’시켜 1600여 전국 자활기업에서 으뜸으로 쓰임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쓰임업은 2003년 사천지역자활센터 재활용사업단으로 시작하여 지난 2013년 예비 사회적 기업 인정을 거친 후 2015년 6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폐자원 수거, 선별, 리폼 및 재가공을 통해 지역내 재활용 제품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재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친환경 자활기업이다. 지난 2015년 LG소셜펀드페스티벌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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