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회 넘어 세계대회 노린다”
농구협회 4일 이사회서 감독 선임
삼여고 1학년 이다연 선수 국대 1차 명단 포함

U16(16세 이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조문주 감독.

U16(16세 이하)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조문주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FIBA 아시아 U16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 감독에 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문주(64년생) 씨는 1984년부터 1992년까지 국민은행 여자농구단 선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농구 감독을 맡았으며, 2006년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선수 시절 1988년 제12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대회 우승,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사아경기대회 우승 경력이 있다.

조문주 감독은 “FIBA 아시아 대회 10월 20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며 “아시아 대회에서 4강 안에 들어야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천포여고 1학년 이다연(포워드) 선수도 이번 U16 국가대표팀 1차 선발(24명)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U16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사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청팀은 사천시청, 부산대, 광주대, 광운대, 한림대 등이다. U16 대표팀은 이들과의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다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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