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래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수

제주항공(Jeju Air)은 2005년 1월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 LCC)로서, 제주도의 항공 교통수단을 개선함으로써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도가 직접 설립을 추진한 저가 항공사이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공동출자한 회사로서, 국내에서 세 번째로 정기항공운송면허를 취득한 항공사로서, 허브 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며, 거점 도시는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이다. 제주항공의 슬로건은“Refresh”이며, 2017년 6월 기준으로 약 2,1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아시아 LCC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밸류 얼라이언스는 2016년에 설립된 세계 두 번째 저가 항공사의 항공 동맹이자 세계 여섯 번째 민간 항공 동맹으로서 제주항공, 타이거항공, 세부퍼시픽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 저가 항공사가 공식적으로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LCC 동맹체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25일 (주)제주에어로 설립되었고, 그해 8월 25일 (주)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주)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정기항공운송사업 및 노선면허를 취득하였으며, 2005년 9월 12일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2006년 4월 26일에는 Q400 항공기를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으며, 드디어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하였다. 2009년 3월에는 국내 저가항공사 중 최초로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하여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을 시작하였다. 제주항공은 2013년 1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OSA (IATA Operation Safety Audit) 6th Edition”인증을 국내항공사 최초로 받아 제주항공의 안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2015년 11월 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하게 된다. 공모가 3만원 보다 60%이상 높은 금액인 4만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상장한 회사가 되었다.

제주항공은 2017년 현재 B737-800NG 2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중 가장 많은 국내선 6개, 국제선 36개 등 총 42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인 김포∼제주를 비롯한 국내선과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양주(괌, 사이판) 등 아시아 주요 도시 42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9년 국제선 취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노선을 확장하여 부산∼괌,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등의 노선을 개설하였다.
제주항공은 2013년 1월 8일 대한민국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 2월 23일에는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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