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농구단 값진 승리 거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 팀 이뤄 타 시군과 승부

우승 후 단체사진. (사진=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단이 지난 26일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2017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농구대회’ 1부 리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번째로 열린 통합농구대회는 경남 지역 6개의 농구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디비져닝(기술평가 테스트)을 통해 1부, 2부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단은 1부 리그에 출전하여 1경기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아드미 농구단에게 21대6으로 승리, 2경기 창원시 곰두리 체육센터 농구단에 19대 14로 승리를 거뒀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단은 2016년 3월 ‘방과 후 농구교실’로 시작해 6개월 만에 2016년 통합농구 대회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대회 우승으로 경남 지역 종합 1위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김진학 체육교사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농구대회를 참가하고 경험이 쌓일수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질적인 전문체육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친구들의 자존감과 긍정적인 관계형성 발달, 더 나아가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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