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강인섭 교육장은 진주교육청으로.. 새 교육과장은 ‘최문경’
신임 구본길 사천교육장 예정자는 1952년에 고성 영오면에서 태어났고, 진주교대와 경상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합천에서 교편을 잡은 뒤 교장 교감 그리고 장학사로 근무하다 최근에는 합천교육청 교육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교육공동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합천교육청에 근무하는 동안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에 ‘무상급식’을 도입하는 데 애를 썼다.
구본길 예정자는 24일 전화통화에서 “교육을 주도하는 것은 결국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므로 그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현 강인섭 사천교육장은 9월1일자로 진주교육청 소속 수정초등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사천에 있는 동안 즐겁게 일한 것 같다”면서 “사천교육장 재직시절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또 재임기간동안 교육청 담장을 없앤 일과 내년 9월에 개교 예정인 사남초등학교 준비작업, 그리고 남양동지역에 농어촌 인사 가산점을 부여한 일 등을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강 교육장은 ‘창의성 있는 교육’을 특별히 강조했으며, 사회가 복잡해지는 현실을 반영해 ‘교육 다양성’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남도교육청의 이번 인사이동 조치로 사천교육청 조철호 교육과장은 산청 단성고 교장으로 옮기고, 새 교육과장은 현재 곤양고 최문경 교장이 맡게 된다.
사천중학교 김병기 교감은 통영시 충무고등학교로 옮기고, 경남도교육청 성환찬 장학사가 사천중학교 신임 교감으로 부임한다. 또 사천교육청 한규헌 장학사는 합천교육청으로 옮기고, 남해 미조중학교 이영미 교사가 새 장학사로 들어온다.
사천여중 한우근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해 김해교육청으로 옮기고, 삼천포제일중학교 송지혜/이주원 교사는 명예퇴임 한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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