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천바리안 조각배 축제

조각 등불배.

제5회 우천바리안 조각배 축제가 오는 26일 저녁6시30분 사천시 사남면 우천마을 숲 물놀이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우물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26일 저녁 6시3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조상을 위한 춤, 난타 공연, 등불조각배 띄우기 행사, 지역밴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다양한 색상의 등불조각배 500개가 주 행사장인 우천마을 앞 시냇가를 밝힐 예정이다.

조각배축제는 우천마을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우천계곡 주변에는 붉은색을 띤 ‘불근바위’가 있는데, 그 색이 짙어지면 마을에 흉사가 있다고 여겨 주민들은 경외감을 갖고 주변을 가꿔 왔다. 이번 축제 역시 그런 경외감의 발로로 안전을 기원하는 등제의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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