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서 락페스티벌
인디밴드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무대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도균 씨가 19일 사천을 방문해 화려한 기타 실력을 선보인다.
사천문화재단이 준비한 락페스티벌이 오는 19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락페스티벌은 락의 불모지인 사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락의 묘미와 열기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메인게스트인 김도균 씨는 한국 락을 이끈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라이트 핸딩 주법 등 테크닉적인 면에서 국내 최고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김태원, 신대철과 함께 국내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이날 이승철과 황제밴드, 김경호 밴드 등에서 맹활약한 박창곤 씨도 함께 무대에 선다.
홍대인디밴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불타는 버스’, ‘나랑’이 함께 무대에 올라 힘 있고 자유로운 락 음악의 세계로 시민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4인조 헤비메탈 밴드로 파워풀한 연주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크래쉬’,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공연하며 한국 메탈음악의 수준을 끌어올린 ‘디아블로’ 등이 헤비메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 강의태 대표이사는 “사천에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락페스티벌”이라며 “사천시민과 관광객, 락매니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무성 기자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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