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 임시총회 열려
행사 세부계획 점검…교통 종합대책 등 논의

▲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 임시총회가 지난 7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내년도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2016년에 이어 공군본부와 함께하는 에어쇼로 진행된다.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도 공군과 공동 행사 개최 추진 계획과 함께 올해 엑스포 행사 세부 추진계획안을 최종 점검했다.

추진위 측은 “공군본부에서는 서울 ADEX가 없는 짝수년도에 공군홍보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공군에어쇼를 개최하고 있다”며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공군에어쇼가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와 연계해 개최키로 최근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내년도 행사 명칭을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로 하고, 행사기간은 공군과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이날 추진위 임시총회에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지는 제13회 경남사천항공엑스포를 7개 분야 64개 종목 프로그램으로 진행키로 확정했다.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에어쇼 및 체험교육, 전시, 문화공연 등은 사천비행장에서 진행된다. 10월 28일 사천종합운동장에서는 고무동력, 글라이드, 전동비행기대회 등 전국모형항공기대회를 연다. 엑스포 전야제는 같은 기간 사천시청 일원서 열리는 농업한마당 축제 행사로 대체한다.

올해 에어쇼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 특수비행, 호주 폴네벳에어쇼, 부활호 시험비행, 6.25당시 출격재현비행, KT-1/T-50 시범비행, 공군 고공강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 역시 공군 수송기, 대학항공기 등 체험비행이 예정돼 있다.

이날 추진위 임시총회에서는 원활한 교통대책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개선, 교통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통제소 운영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행사장지역의 자가차량 출입은 금지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2018년 공곤에어쇼 공동개최로 항공우주의 메카 사천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농업한마당과 연계해 축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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