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6일 사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그것이 알고싶다’ 특강 모습.

“미세먼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심각한 줄...”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어요!” “우리나라 공기질이 세계 꼴찌 수준이라니, 어이없음!!!”

이는 사천교육지원청 주최,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사천학부모네트워크‧사천환경운동연합 공동 주관으로 마련한 ‘미세먼지! 그것이 알고 싶다’ 특강이 끝난 뒤 참석 학부모들이 보인 반응이다.

특히 미국 예일대와 콜럼비아대가 2016년에 공동 연구한 결과, 세계 18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공기질이 173위에 그쳤다는 사실에 참석자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또 미세먼지에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과 벤젠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공기오염으로 죽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강사(=전홍표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박사)의 말에도 크게 놀란 눈치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천포와 하동의 두 화력발전소 사이에 끼어 있는 사천의 현실을 떠올리며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가짐과 동시에 일회용품 적게 쓰기,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