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삼천포국제행위예술제 열려

행위예술가들이 25일 밤 8시부터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사진=사천예총)

국내외 행위예술가들이 펼치는 한여름밤의 퍼포먼스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2017 사천시삼천포국제행위예술제(위원장 김용주)가 지난 7월 25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아름다운 사천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국내서 활동 중인 홍오봉(부천), 김대현(진주) 작가를 비롯해, 사트리 아베(일본), 카이 남(싱가포르) 등 해외작가가 짧지만 굵은 공연을 선보였다. 성은별, 배필성, 조용훈, 전태광 씨 등 지역 작가들도 함께 했다. 이날 홍오봉 작가의 '사천 새', 사트리 아베 작가의 ‘신성한 불춤 의식’, 김대현 작가의 대형 드로잉 작품 ‘기원’, 전태광 작가의 얼음 깨기 이벤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 관계자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지역민과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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