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까지 다양한 체험활동

사천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준기)가 여름방학을 맞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4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열고 있다. 운영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4주간이다.

열린학교는 방학동안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차고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대안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교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학생 44명(지적장애 22명, 자폐성장애 11명, 뇌병변장애 5명, 특수교육 대상자 6명)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성교육, 요리, 야외수업, 외부활동, 1박2일 캠프 등 지역사회적응과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교사 6명과 보조교사 11명,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학생들의 수업을 돕는다.

최준기 회장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열린 학교에서, 배움의 즐거움은 물론 또래 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5년부터 방학 때마다 열린 학교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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